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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8 0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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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문용, 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가 주최하는 ‘진로 어드벤처데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로의 전문 여성인력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진로 어드벤처데이’는 5월 12일, 8월 25일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직자의 진로 컨설팅과 특강을 진행하였다. 

참가자 중 3명은 참여 멘토의 재직 기업인 종근당에 취업 성공하였으며 취업준비의 막막함을 과기새일센터의 품질관리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직자로부터 업무에 대한 설명 덕분에 면접 시 직무의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취업 소감을 밝혔다. 


과기여성새일센터의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유명 제약회사에 취업한 현직자가 멘토로서 본인들의 취업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각 기업의 입사 전략, 면접 대비, 합격 자기소개서 등 실제 취업 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차례 행사에 참여한 55명은 제약회사 현직 멘토와 △그룹별 멘토링 △현장 직무 Q&A로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본인의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며 제약·바이오 분야로의 경력복귀 계획을 설계할 수 있었다.

과기여성새일센터는 10월 중에 HPLC 기기분석 실습 교육을 제약바이오 분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이공계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구직처 발굴과 맞춤형 취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코칭)프로그램 및 취업자 간담회를 통해 취업 후 직장 적응에 관한 사후관리도 진행 예정이며 취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정을 받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WISET)에 설치되어 운영해오고 있다. 미취업,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분자진단 전문인력 양성 과정 △IP-R&D 전략전문가과정 등 취업교육 △구직자 취업지원 △구인자 채용지원 △새일인턴지원사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플라스틱 빨대 금지 온라인 공론장서 시민의견 묻는다”


서울시가 9월 13일(목)~10월 12일(금) 온라인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찬반 의견에 대한 투표창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시민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한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 결정하는 시민 제안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가 2017년 10월 말 오픈했다. 

이번 투표는 시가 정책을 입안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별도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시민제안’을 통해 제안된 정책의 경우, 시민 50명 이상이 공감하면 담당부서가 댓글로 답변을 달아준다. 시민 500명의 공감을 받으면 시가 실현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후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 투표 창을 다시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정부가 4일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사용 금지’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번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투표는 주제는 시가 지난달 8개 환경시민단체와의 발대식에서 발표한 소비자와 사업자의 실천다짐인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실천운동 5대 공동선언문’ 중 하나기도 하다. 시는 지난달 26일(일)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목표로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시는 14일(금) 대학로에서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없는 사회, 서울에서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온 시민의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창의적인 제안은 다음 달 15일(월)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 안건으로 활용한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5년 기준 132.7kg으로 미국 (93.8kg), 일본(65.8kg), 중국(57.9.kg)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출처, EUROMAP). 

특히 1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사용억제 대상 1회용품’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가격도 저렴해 쉽게 사용하고 버려진다. 재활용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커 대부분 재활용 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며 분해되는 데 오래 걸린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지난달부터 커피전문점 등의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위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 및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실제 1회용 컵 사용이 줄고 있다”며 “1회용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온·오프라인 공론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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