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가 세계 최초로 IEO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16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협회(회장 신근영)는 ICO를 대체할 스타트업 자금 조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협회 차원에서 제정,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미 수개월 전 부터 대내외 관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협회 내 법률 분과위원회 (위원장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내에 ‘IEO 가이드라인 제정 팀’을 구성하여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의 신근영 회장은 "재 전 세계적으로 ICO는 누적으로 14,500건 이상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에서 2,500건 정도가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상장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진 코인도 부지기수" 라고 전하면서 스캠 논란이 많은 ICO보다는 최소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 최소기능제품)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IEO는 보다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투자 대상에 대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기에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자금의 모집 방법으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IEO 가이드라인 작업을 총괄하는 구태언 부회장은 ’협회는 이미 오랜 시간 IEO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부회장사의 기본 자료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이며, 협회 내의 전문가들은 물론 외부의 블록체인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공동으로 연구하고 검토와 수정 과정을 포함한 수차례의 점검 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19일 열리는 ’IEO 진행 방법 및 관련 법규 세미나‘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 협회는 지난 4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로 결성되어, ’백서 작성법‘ ’ICO를 위한 KYC, AML 설명회‘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회원사의 ICO 행사‘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면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