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는 OTC(장외거래) 비트코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중심 연구 회사인 Diar는 12월 17일 기관 투자가들이 장외(이하 OTC) 비트코인 시장으로 점점 더 많이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는 분석을 발표했다.

이 분석에서 미국 코인베이스가 제공하는 OTC 펀드에 대한 투자는 특히 올해 마지막 몇 달 동안 급격히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코인베이스를 Graysale의 비트코인투자신탁(GBTC)보다 OTC 시장의 BTC 거래량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OTC 시장은 연중 거래가능 시간의 31%만 공개되어 있어 이러한 관측은 여전히 중요하다.

12월 초, Diar는 올해 3분기 동안 Graysale이 비트코인투자신탁(GBTC)에 2억 1,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세 시장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GBTC는 여전히 총 비트코인의 1% 이상을 유통하고 있으며, 이는 총 203,000 BTC 또는 7억 2120만 달러에 달한다.

10월 한 분석에서 Diar는 OTC마켓 ‘거래중단’이 없으면, 변동성이 큰 시장이므로 기관이나 큰 돈들은 24시간 내내 접촉해 있어야 한다. 이는 기관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2018년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OTC 거래 시간 동안 BTC 거래량이 20%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투자신탁(GBTC)는 35%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는 규제적인 명확성을 보이는 시장에서 민간 투자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의 신호일 수 있다. 적어도 비트코인 면에서는 커스터디(보관·관리 서비스) 솔루션 개발이나 보험혜택도 많은 사람이 받고 있다.

OTC 데스크 서비스도 제공하는 P2P거래소 호들호들(Hodl Hodl) 대표인 맥스 키둔(Max Keidun)은 “2018년 대량 주문 요청이 월 2배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가격으로 판매자를 찾는 것이 보통 때보다 훨씬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11 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장외 거래 데스크 (OTC trading desk)를 발표했으며, 거래소 및 OTC 사업의 이중 운영이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자극제라고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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