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이 블록체인 기술의 취약점을 찾는 데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해커들이 상용 SW취약점을 찾아 제보하고 수익과 명성을 얻는 제도로 알려져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술 사이트 더넥스트웹(TheNextWeb)가 보고서를 인용해 올 한해 화이트해커들이 버그바운티로 87만8,000달러(약 9억7,800만)를 벌었다는 내용의 사실을 전했다.
버그바운티란 소프트웨어의 버그 및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오스(EOS) 개발사인 블록원에서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인 해커원에 5억4000여만원을 제공했다.
블록원은 이번 해 수여된 모든 포상금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이 시행중이고 국내에선 삼성, 네이버, 카카오, 네오위즈가 도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