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 창립자 스튜위 주(Stewie Zhu)는 올해 7월 모교인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경영대학원(Saïd Business School)과 함께 DCC 펠로우십(DCC Career Development Fellow)을 조성, 내년부터
블록체인 금융기술 분야 연구자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스튜위 주는 "옥스포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통해 은행 및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진정한 미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가이자 DCC의 팀으로서, 차세대 혁신가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포괄적인 금융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릴 것이다"라고 기금 취지를 전했다.
옥스퍼드 사이드경영대학원
학장 피터 투파노(Peter Tufano)는 "블록
체인 및 암호화폐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금융과 상호 작용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변화의 영향을 직시하고 규제 및 거버넌스 환경이 어떻게 변화 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Zhu의 기부로 사이드경영대학원은 핀테크 연구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C 펠로우십 지원자격은 옥스퍼드대학교를 포함한 금융기술분야 대학 졸업(예정)자이며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 정책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는 우대한다.
선발된 인재에게는 3년동안 매년 40,792~48,677파운드(한화 약 6,000~7,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경영대학원에서 세계적인 금융학 석학 Alan Morrison이 이끄는 FAME 그룹(금융회계경영경제연구팀)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신청기한은 11월까지이며 https://www.recruit.ox.ac.uk/pls/hrisliverecruit/erq_jobspec_details_form.jobspec?p_id=137280
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튜위 주가 설립한 DCC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소유, 사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구축하는 신용 데이터 기업이다.
DCC의 서비스는 현재 은행 등 금융기관에 집중된 신용정보 권력을 개인에게 돌려줌으로써 분권적인 금융시스템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신용주권’을 갖고, 국가, 지역, 인종, 성별을
불문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스튜위 주는 분산형 금융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컬롬비아 대학교에서 DCC 스튜위 주와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학과 왕넝 교수는 블록체인이 금융업계에서 적용될 수 있는 분야와
디지털화폐시장의 발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