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블록체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으로 '규제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암호화폐가 지금처럼 큰 산업이 아니었을 때는 사실 이에 대한 규제 레이더망이 엄격하지 않았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그 어떠한 규정도 없었으며 이를 통제하는 단체들이 없었기에 더욱 빠르게 번창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이 더 큰 이해관계와 얽히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필요성을 지적하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연구를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 세계 많은 국가가 "규제 문제로 인한 산업의 정체 상태"라고 답했다. 현재 많은 나라가 규제 확립 중에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15개 국가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가 블록체인을 도입하지 않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이러한 규제의 불확실성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프로젝트에 맞게 도입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이들은 29%에 불과했다. 즉, 규제에 대한 우려가 기술적인 문제보다 높은 셈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서 도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블록체인 분야 개발에 있어 선두주자는 미국으로 조사됐으며 이 뒤를 중국이 이었다. 하지만, 향후 3~5년 안에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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