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지난 4월 12일 신규 상장한 코인 ‘미스릴(MITH)’이 250원 시작가에 상장되자마자 가격이 폭등을 넘어서 수직상승했다.
미스릴은 지난 4월 12일 오후 6시에 250원으로 상장되더니 12시간도 안 돼 정점을 찍고, 최고가는 2만 8812원으로, 하루동안 115배(1만1500%) 이상 오른 것이다.
당시 빗썸 관계자는 빗썸 관계자는 "상장 팀을 제외하면 빗썸 직원들도 원칙적으로 상장일정이나 상장 코인을 알 수 없다. 저도 상장 공지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현재 빗썸에 상장된 미스릴 거래가격은 11일 오전 11시 현재 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암호화폐 입출금이 정지된 오케이코인코리아 거래소에서 트레이드토큰(TIO)은 최저 1610원에 거래됐지만, 최고가는 19만9900원을 찍었다.
"요즘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의 업종이 수산업이 됐다. 암호화폐 입출금을 막아버리는 ‘가두리 양식장’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어서다. 명분은 있다. 추가 해킹 피해를 우려해서라거나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결과는 유사 카지노 개설이다"
중앙일보 고란 기자 ''가두리 양식장'된 거래소...블록체인법학회가 해법 찾는다' 기사 中 발췌
법조계 관계자는 “주가조작은 피해 확인 시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손해배상청구 등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가 관련법에 포괄되는지, 투자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