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MVL(엠블)을 개발하고 있는 이지식스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과제에 참여한다. 이지식스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지식스는 4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R&D 연구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교통수단 통합결제(One Pay All Pass)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다. 연구기간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32억원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기관은 이지식스뿐 아니라 한국교통안전공단(주관), KT, 서울대, 홍익대, ITS Korea, 크림솔루션, 에세텔, 슈프리마아이디다. 이지식스는 블록체인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지식스가 국내 모빌리티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이번 연구과제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경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 및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 통합요금 정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후, 사용자 모집을 통한 시험 검증과 제주도 등 관광지 또는 도심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병행하게 된다.
이지식스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모빌리티 요금 통합 결제 및 정산 플랫폼 중 데이터 활용을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모빌리티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시기가 더욱 빨라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지식스는 엠블 블록체인 개발력과 운영력 등을 인정받아 제주 MaaS(Mobility as a Service) 프로젝트 이외에 다른 지역, 다른 영역에서 폭넓은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파편화된 모빌리티 수단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인 Ma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지식스의 엠블 블록체인의 확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지식스는 오는 7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토크콘서트: Mobility, 청년들을 향한 미래의 Vision을 디자인하다’에도 참여해 우경식 대표가 엠블과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위즈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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