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중기벤처부로부터 지난 3일 정식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의 인가를 받은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4월에 20여개의 업체가 모여 출범한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현재 180여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스타트업의 초기 사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듯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많은 스타트업이 작년 한해 새롭게 생겨났다. 그 중에 ‘해외송금, 암호화폐 결제, 암호화폐 자동거래’ 관련 스타트업의 프로젝트가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세계적인 블록체인 벤쳐캐피탈인 ‘OK 록체인 캐피탈’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 받았던 ㈜코봇랩스(대표 함정수)는 ‘코봇 플랫폼(Korbot Platform)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계에 암호화폐 자동거래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코봇랩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 안에 시장에서 4년간 검증된 당사의 알고리즘 봇과 더불어 다양한 투자 보조 도구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자동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코봇랩스의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을 거래소에 보관한 상태에서 해당 거래소의 통합 API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자동거래를 본인의 계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에 대한 권한을 그 누구에게도 양도하지 않은 상태로 플랫폼이 제공하는 자동거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거래 성향에 따라 현물거래와 차익거래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플랫폼은 사용자가 그에 알맞은 거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코봇랩스는 확실한 기술력과 높은 신뢰, 그리고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거래 서비스를 통해 연간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을 선점하고, 암호화폐 시장 내의 자동거래 매매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봇랩스는 지난 12월 서비스 사용에 대한 수수료 지불 등에 사용될 플랫폼의 기축 통화인 코봇토큰(KBOT)을 국내 거래소 ‘B-Trade’에 상장하며 프로젝트 현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