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거버넌스·컨센서스 위원회(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이하 BGCC)는 지난 30일 서울 대치동 진성빌딩에서 BGCC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위기 요소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율규제(Self-regulation)의 필요성,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배재광 BGCC 의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불명확한 내용과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인해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스캠코인이나 다단계 형태의 코인 유통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서는 BGCC에서라도
전문가들과 국회가 힘을 합해, 자본시장법 등 현행법에 근거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ICO 코인과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돼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 (BGCC) 출범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