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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GBPC 2018] [인터뷰] 샌드라 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 CEO "블록체인을 다양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의 '도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 - [국회 GBPC 2018] [인터뷰] 샌드라 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 CEO "블…
  • 기사등록 2018-10-30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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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라 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 CEO



블록체인 선도국들의 국회의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 'GBPC 2018(Global Blockchain Policy Conference)'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국회가 국내외 국회의원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직접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에 있던 첫번째 세션에서 '세계의 트렌드: 블록체인에 대한 여러 국가들의 제도적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컨퍼런스 준비위원인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내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나카타니 카즈마(Nakatani Kazuma), 마츠다이라 코이치(Matsudaira Koichi)이 참석했다.


일본 중의회 의원, 올리-포이카 파르비아이넨(Olli-Poika Parviainen) 핀란드 국회의원, 칼레 폴링(Kalle Palling) 에스토니아 국회의원, 제이슨 수(Jason Yu-Jen Hsu) 대만 국회의원을 비롯한 블록체인 선도국 블록체인 정책 담당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제자로 나서는 한편 패널 디스커션에 참석해 블록체인에 대한 여러 국가들의 제도적 움직임에 대해 견해를 피력했다.


블록체인 산업 진흥과 암호통화 이용자 보호 방안을 위한 바람직한 제도대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오전 세션 후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의회(GBBC) 산드라 로 CEO와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한국에 와서 보니 블록체인의 열기가 어떠신가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는 공통 분모를 만들어 정확한 규제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의성 있게 이런 세계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주신 대한민국 국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양한 규제의 시선이 나라마다 맞물려 있습니다.


이런 시선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Q2. 이른바 정책 입법자에게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크립토 자산(Crypto asset), 즉 암호화폐 자산에 관련한 정기적인 서밋(Summit)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12~15개의 나라들이 크립토 자산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블록체인 규제 이슈를 선도하게 되는 나라도 있고 lag behind(뒤떨어지는 나라)도 있을 겁니다.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 설립과 이를 관리 감독(oversight)하기 위한 연 1~2회 모임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어떤 나라들이 이 같은 모임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한국 및 유럽 국가들입니다.


그 밖의 스위스, 일본, 싱가폴, 에스토니아,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몰타, 버뮤다, 캐나다 ,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들이 머리를 맞대서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Q4. 어떤 이슈들인가요?


가령, 업계 관련 규제 대화 및 진흥 정책에 대한 사례 소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 앞서 규제 확립이 필요하죠.


특히 블록체인을 다양한 리스크 관리 차원(Risk Management) 의 기술로서 인정하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러리즘, 자금세탁, 불법 밀매 등을 관리, 방지하고 세원 확보의 수단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Q5.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기술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블록체인 기술로 하여금 결제 수단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훨씬 효율도 높습니다.


비용도 절감되고, 사기 사례들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 데이터 확보의 잇점이 있기에 예방책 마련이 훨씬 쉬워집니다.


단점은 많은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상호운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기술 융합에 따른 영향 및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겠죠.


구체적 설계 없는 과장 보도(Too much hype)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법권적 차익거래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Q6.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시장을 준비해야되는 이유는?


새로운 혁신 기술이고 잇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쟁시장의 틀이 마련되고 있죠.


에너지, 금융, 식품, 건강 및 헬스케어, 부동산 등 명확한 소유권 확보, 투명한 거래를 통한 중개자 없는 경제 구조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Q7.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너무 많은 암호화폐들의 설계가 이뤄져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부분 아래 역기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거래에 있어서 실증 사례를 늘려나가며 타 국가의 긍정적인 사례를 비교, 검토해나가며 유스케이스를 늘려나간다면 보다 나은 건전한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까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블록체인밸리] * 본 콘텐츠는 블록체인밸리의 콘텐츠이며 블록타임스TV닷컴의 지면에 소개하여 더 많은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지면에 옮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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