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본사가 있는 호라이즌 스테이트(Horizon State)사가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부 앱인 코인포켓(Coinpocket)을 개발했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20일) 발표했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호라이즌 스테이트(HST) 표기가 된 기금 수익의 5%가 쌓일 수 있게 정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쌓이는 구조다. 기부 주기는 대략 6주이며, 기부할 수 있는 기관을 기부자의 투표로 선정해 매번 다른 기관에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호라이즌 스테이트사는 밝혔다.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위기에 빠진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돕는 오스트레일리아 적십자사에 기부할 수 있다.
더욱이 호라이즌 스테이트사는 코인포켓 앱이 출시되기 몇 시간 전에 세계 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주는 올해의 경제 선구자상까지 수상했다. 이 회사는 1년 전에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는데, 이 앱으로 투표자는 스크린을 터치하거나 클릭하는 방식으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고, 이렇게 수집된 표는 투표자 각자에게 분산저장되기 때문에 표를 조작하거나 데이터를 훼손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도입되면 선거를 치르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겠지만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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