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기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 벤처캐피털인 홍콩소재 마인드 펀드(Mind Fund)가 헤데라(Hedera)와 손잡고 헬릭스 엑셀러레이터를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헬릭스 엑셀러레이터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플랫폼 상에서 분산형 어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인큐베이션하는 세계 최초의 엑셀러레이터이다. 최초 인큐베이션 대상 업체들은 10월 중에 4개 대륙 9개 도시에 걸쳐 진행되는 헤데라 해커톤 행사를 통해서 선발될 예정이다.
마인드 펀드의 파트너인 아담 린드만(Adam Lindemann)은 "해시그래프의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분산형 컴퓨팅을 대규모로 확산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의 잠재적 기회는 무한하다"고 말했다.
이 잠재력 실현을 위한 헬릭스는 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 베테랑들로부터 펀딩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조직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인 홍콩에서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홍콩에서 전기간을 보내야 하며 그 기간 동안 숙소는 회사로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헬릭스는 550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의 잘 꾸며진 사무실 공간을 유행의 첨단을 가는 웡축항 지역에 보유하고 있으며 각 프로젝트는 졸업 시점에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모든 팀은 마인드 펀드와 도쿄 및 샌프란시스코 소재 파트너 회사인 디지털 개러지(Digital Garage)가 주도하는 네트워킹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인큐베이션 스트림(Global Incubation Stream)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디지털 개러지는 전세계에 걸쳐 자체적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졸업생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 펀드의 파트너이자 헬릭스의 CEO인 마크 쳉(Mark Cheng)은 "헤데라가 향후 신생기업과 일반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대상 공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팀의 역량과 보유 기술은 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확신하며 헤데라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초기 코인상장(ICO)을 통한 자금 펀딩의 시대는 이제 한 물 간 상태에서 지금이야 말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액셀러레이터를 가동시키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신생기업들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전에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일정한 개념 증명(PoC)이 필요하므로 바로 이런 면에서 헬릭스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헤데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에드거 세아(Edgar Seah)는 "마인드 펀드 팀은 성공적인 신생기업들을 찾아내어 인큐베이팅을 하고 규모 확대를 하는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마인드 펀드가 빠른 속도와 공정성,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는 헤데라의 플랫폼을 헬릭스의 기반으로 삼은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회사에 더해 차세대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이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업체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마인드 펀드는 최근 1억 달러에 달하는 헤데라의 기관투자자 펀딩에도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