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패치는 "지난 5일 서울 청담 펜타리움 호텔에서 ‘토큰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Let’s Meet-up In Seoul행사가 열렸다. 행사 당일, 태풍의 영향으로 우천에도 불구하고 200명 이상의 인원이 몰리어 밋업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김근영 블록패치(Block Patch) 대표는 "1회 ‘Let’s meet-up’ 행사는 싱가폴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울에서 2회차로 '렛츠 밋업 인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블록체인을 소개하는 밋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블록패치 밋업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콘텐터스(contentos)의 창업자 Mick Tsai(미크 채)는 블록타임스 티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투브 총기 난사 사건으로 유투브의 독점적 수익구조 및 조회수 조작 등의 폐해를 언급하는 등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콘텐터스(contentos)의 창업자 Mick Tsai(미크 채)는 콘텐츠 제작을 장려함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콘텐츠의 권리와 가치를 돌려 보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미 중국에는 Content Box(컨텐트 박스), Gifto(기프토) 등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들이 나와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
미크 채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산, 배포, 보상,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탈 중앙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싱가폴 VC로 알려져 있는 브링크에셋의 한국 밋업 때였던 지난달 22일에도 미크 채는 한국을 방문했던 바 있다.
블록타임스TV가 미크 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콘텐터스 프로젝트의 Co-Foudner(공동 설립자)이자 CEO를 맡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쪽에서 10여년의 경력이 있고, Live me (미국 모바일 라이브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회사)에서 3년을 US Chief Strategy Officer(최고전략책임자)로서 일했습니다.
Q2. 다른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 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에서 콘텐츠 플랫폼 트렌드는 아시다시피 새로운 트렌드가 아닙니다.
스팀잇이 그 예이죠.
콘텐터스는 Real Product(실제 콘텐츠)를 사용자가 먼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게 포인트 입니다.
그 다음에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서 소비자가 콘텐츠를 작성하는 방법, 배포하는 방법,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뒤따라야 합나디ㅏ.
현재 콘텐츠산업의 트렌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소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콘텐터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플랫폼 및 디앱(분산형 앱)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상용화 전략에 힘쓸 것입니다.
Q3. 콘텐터스의 토큰 보상 전략이 따로 있나요?
네. 콘텐터스의 Theme(테마)는 소비자 마다 각기 다른 콘텐츠의 가치를 어떻게 Transfer(전송 및 배급)하느냐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How we transfer the Value of contents)
소비자가 콘텐츠를 올리고 토큰으로 보상받으면 그들은 적절한 또다른 소비자들에게 그 같은 콘텐츠를 공유할 것입니다.
여기서 블록체인 기술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모든 콘텐츠 플랫폼의 배포 경로 등이 추적가능할 뿐더러 저작권 인증도 가능해집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콘텐츠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겠죠.
가치없는 콘텐츠는 배포되어선 안됩니다.
또한 법정화폐 결제 시스템에 한정돼 있고 가격이 선정되는 현재의 중앙화된 시스템과 비교해 블록체인 상에서는 경계가 없어져 토큰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콘텐토스의 여러 플랫폼들의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면, 이용자들에게 토큰을 제공하며 이 토큰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도 교환 가능합니다.
Q4.현재 중앙화된 스트리밍 및 동영상 플랫폼의 단점이 있다면?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죠.
올해 4월 3일에 한 이란인 유투버가 유투버 본사에서 총기난사를 저지른 끔찍한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이란인 유투버 나심(Nasim Aghdam)은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 줄 아는 유투버였습니다.
무려 900여만명의 구독자가 있었죠.
나심의 구독자들은 대부분 이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심은 유투브가 조회수가 오르는 걸 고의적으로 막으며 수익을 가로챈다고 생각해 유투브 본사인 캘리포니아로 가서 총기난사를 저질러 관련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죠.
나심은 예전 유투브 영상을 통해 자신의 예전 영상만 조회 수가 올라가고 새로운 영상은 올라가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유투브의 독점 폐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5. 유투브의 수익점유율 정책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작년부터 유부트는 어느 유투버라도 만뷰가 넘어가기 전까지는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많은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단순히 조회수로 보상받는 구조로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Q6. 그렇다면 콘텐터스에서는 창작자들이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 수 있을까요
소비자들이 100%가져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깃헙 등에도 Revenue split(수익배분) 정책을 공유할 것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투명합니다.
So it becomes the fair game, not just content creators but for the advertisers, fans, and also developers (즉, 광고주, 팬들, 개발자들에게 공정한 콘텐츠 경쟁 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Q7. 한국에 자주 오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한국시장은 블록체인 기술 및 시장에 있어서 Pioneer(개척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규제, 기술에 한해서 그렇죠.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마케팅 및 광고 효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콘텐터스를 실생활에서 쓰며 토큰도 받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