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전문가와 등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교류를 할 수 있는 밋업이 열렸다.
블록체인센터(센터장 권오훈)는 지난 2일 블록체인센터(도산대로 207)에서 '블록체인 센터(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 기관) 초청 전문가 밋업을 개최했다.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 시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로펌 연계 블록체인 회사 빌더(Builder)이다.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투자자와 협업해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재원 브로드원 캐피탈 컨설던트는 2018 컨센서스 싱가폴 서머리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싱가폴이 그나마 가깝고, 한국분들이 ICO를 많이 하는 나라 같다. 과거에는 싱가폴이 ICO에 호의적이라 그래서 많이 갔지만 최근에는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사 리스트를 소개했다.
이재원 컨설던트는 "비트코인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혹은 상승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현재의 하락장이 언제 끝날 것이냐가 싱가폴 서머리의 핫 이슈였다. 그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덩치가 큰 조직이 들어오면 가격이 오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는 움직였던 소규모 투자자들이 요즘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소규모 투자자들이 아무리 암호화폐를 사도 장이 움직이지 않는 마켓 Structure를 갖고 있다"라며 "그 다음이 VC라인이다. VC(벤쳐케피탈리스트)들은 자신들의 회사를 만들어서 코인을 개발한다. 유명한 것이 딜리카와 코크체인이다. 상승장이 오면 비트코인 보다 알트코인들이 더 빨리 오른다. 하락장 때는 알트코인이 제일 먼저 내려간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헤지펀드나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꽤 들어와 있다. 헤지펀드들은 대부분 USDT(테더)를 사서 연관된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 리플을 산다. 이들은 딜리카나 코크체인을 살 수 없다. 거래량이 적기 때문이다.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위에 언급한 네 종류의 코인을 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더리움 담보 대출 사업이 싱가폴에서 유행하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 돈이 들어 올려면 규제가 탄탄해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컨설던트는 "최근 ICO를 미루는 회사들이 많다.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다. 지금 유명 거래소에 상장해도 코인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내년까지 유동성이 돌아오면 ICO를 하겠다고 칼을 가는 회사들이 많다. 때문에 프라이빗 세일, 퍼블릭세일, 리스팅까지 미루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VC 들 동향도 달라졌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인큐베이팅도 시작했다"라며 "ICO 마케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