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 공포, 국경없고 중립적인 ‘비트코인’으로 관심 이동

무역 전쟁은 이미 고통을 가중시키고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계속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비트코인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낸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상하이지수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세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무역전쟁에 대한 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유럽 등을 상대로 벌인 무역 전쟁은 이제 막을 수 없으며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이 경제 역사상 가장 큰 무역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시진핑은 정부에게 다양한 레벨의 전면적인 무역 전쟁을 준비하라며 지시했다.

중국의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데이비드 달러(David Dollar) 학자는 “강한 경제로 인해 미국은 무역 전쟁으로 인한 즉각적인 경제적 압박을 느낄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불확실성이 조성되면서 무역 전쟁의 부수적인 영향이 느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무역 전쟁엔 IT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애플은 이번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분석된다. 이에 뉴욕 타임즈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41개의 상점과 수억개의 아이폰이 중국에서 팔린 가운데 중국엔 세간의 이목을 받을 받큼 성공한 미국회사가 거의 없으며 이에 애플은 큰 타겟이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농부들은 관세 부과가 그들에게 얼마나 피해가 갈지 깨닫고 있다. 미국 콩 협회장인 존 헤이즈도퍼는 성명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간단하다. 콩 수출에 25%의 세금을 부과한다면 미국 농부들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반면,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유럽연합은 미국 제품의 32억 5천만달러에 대해 수입 관세로 보복해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유럽에는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다.

디플레이션 자산(암호화폐)은 무역 전쟁의 위험을 보호한다.

역사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통화로 옮겨감으로써 경제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의 부식 효과를 통해 부의 손실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네셔널 비즈니스 리뷰의 네빌 깁슨에 따르면, 7월 12일에 발표될 CPI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3%까지 근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10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도달하는 수치이다.

헤지 펀드 매니저 브라이언 캘리는 무역 전쟁은 통화 가치를 떨어트리며 물가가 오른다고 말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확실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CNBC의 인터뷰이다.

내 경우엔 인플레이션 환경에선 고정으로 공급되는 디플레이션적인 물건을 소유하고 싶다.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이 어떻게 됐는지 보세요.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유형자산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으로 단지 210억개의 코인만이 만들어 질 것이다. 비트코인은 2040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조만간 무역 전쟁의 폐해에 대한 대비책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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