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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3 0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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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나스닥: MASI)가 스웨덴의 린셰핑 대학병원 소속 연구원들이 복부 대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1] 침습적 식도 도플러에 근거한 목표지향적 수액요법(GDFT)과 Masimo PVi®(SET 맥박 산소측정 센서[SET® pulse oximetry sensor]를 사용하여 비침습적이고 지속적으로 측정한 플레스 가변성 지수[pleth variability index])의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BMC Anesthesiology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한스 발만(Hans Bahlmann) 박사와 동료 의사들은 “개별 환자들에 있어 최적의 수액량”을 결정하는데 있어 GDFT의 중요한 역할을 언급하면서 2시간 이상이 걸리는 개복수술을 받기로 예정된 환자들에 있어 침습적 식도 도플러(대조군)에 근거한 뇌졸중 용적 최적화 방법과 비침습적 PVi에 따른 수액 최적화 방법(치료대상 군) 등 두 가지 GDFT 방법의 효과성을 비교했다. 실험에서 비교 대상이 된 것은 합병증의 발생빈도와 병원 입원 기간이었다. 

연구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수술을 받은 146명의 환자들(이들을 대조군 및 치료대상 군 두 그룹으로 분류)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 치료대상 군의 경우 PVi는 마시모의 소프트웨어 버전 7.8.0.1 래디칼-7 펄스 CO-옥시미터(Radical-7® Pulse CO-Oximeters®)와 SET 센서를 통해 비침습적이고 지속적으로 측정되었다. 일차 수액 주입(PVi 수치와 무관하게 모든 환자들에게 주입)이 있은 후 PVi가 ≥ 10%일 경우 추가 수액이 주입되고 PVi가 1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감소가 전혀 되지 않을 때까지 5분마다 반복됐다. 대조군의 경우 식도 도플러 측정은 델텍스 메디컬의 카디오Q(CardioQ)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에 발표된 프로토콜에 따라 일차 수액 주입이 있은 후 도플러 측정이 5분 후에 이루어졌고 그 다음 뇌졸중 용적이 10% 이상 증가하지 않을 때까지 수액 주입이 반복되었다. 

각 환자 군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받는 대상자들은 사전에 정의된 합병증 목록과 병원 입원 기간에 근거하여 수술 후 30일 동안 합병증 유무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들은 비침습적인 PVi와 침습적 도플러 방법이 두 대상자 그룹 사이에 합병증 빈도와 입원 기간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음을 밝혀냈다. PVi에 근거한 치료대상 군의 경우 64건의 합병증(총 환자수의 51%)이 발생했고 평균 입원일자는 8.0일이었다(사분위수 범위[IQR] 8.0일). 한편 도플러 방법에 근거한 대조군의 경우 70건의 합병증(전체 환자수의 49%)이 발생했고 평균 입원일자는 8.0일(IQR 95일)이었다. 

연구원들은 “식도 도플러 대신에 PVi에 근거한 목표지향적 수액요법이 적용됐을 경우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건수 및 병원 입원 일자 등을 기준으로 한 의학적 결과에서 아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PVi는 개복 대수술 중에 식도 도플러 방식의 목표지향적 수액요법에 대한 대체 방법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원들은 또한 다른 PVi 관련 의학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들 연구 결과와 우리의 결론에 근거하여 GDFT를 하고자 하는 의료진은 개복 대수술을 받는 다수의 환자들에게 식도 도플러 대신 PV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식도 도플러 방식과는 달리 PVi는 투과열요법(diathermy)에 따른 간섭에 민감하지 않고 환자 머리에 부착되는 프로브(probe) 위치를 자주 수정할 필요도 없다. 이에 더해 PVi는 일회용 기기를 사용하여 측정할 필요도 없으므로 일회용 식도 도플러 프로브 사용에 따른 높은 비용(우리의 경우 130달러)을 지불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두 명의 PVi 환자들의 경우 도플러 데이터를 요청했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비정상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나 원래부터 혈관 및 심근 문제가 있는 경우 보다 많은 혈류역학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의료진은 수술 중 심박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신뢰성 높은 방법을 채택하길 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한 한계를 언급하면서 연구원들은 PVi나 도플러에 근거한 수액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대조군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면서 따라서 “GDFT를 거치지 않는 치료법과 비교해볼 때 PVi와 도플러가 모두 유사한 향상된 결과를 내는지 또는 두 방법이 모두 향상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지를 판단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수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 건에서 10% 차이에 근거한 표본 크기 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 연구는 수술 후 결과의 미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차이를 밝혀내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PVi는 수액 반응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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