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시장 수요 변화로 작년 11월부터 강도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이에 따른 조직 개편을 진행해 왔다.
특히 1월에는 모든 팀이 주 2회씩 대표와 만나 각자의 사업 방향을 스스로 재설정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개편을 시작하며 우리의 목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라는 점을 구성원들에게 분명히 했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 10명 이상의 멤버들이 이직 대신 다른 팀을 선택했다”며 “각자의 노하우가 다른 팀으로 전파되며 벌써부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체인파트너스는 7일 사업부별 새 목표를 전사 공유하고, 앞으로 들어올 신입사원도 자기가 일하는 팀 외에 전사 모든 사업부의 목표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사업부별 목표를 명확히 하고 앞으로 개별 사업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표 대표는 “우리는 창업 초기부터 사내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임원과 인턴이 동일한 정보에 접근하는 수준에 이르러 있다”며 “이제는 모든 사업부의 한 해 사업 방향과 목표, 성과와 상황을 전체 구성원이 투명하게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더욱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