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인 블록체인 거래소 연맹(BXA)의 최대주주 빗썸이 미국 상장기업을 인수함으로써 미국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가 22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블록체인인더스트리즈(Blockchain Industries)는 BXA와 구속력 있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개 상장 회사를 인수하거나 소위 역합병을 하는 것은 기존의 기업공개(IPO)보다 회사를 상장시키는 더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역합병이 성공한다면 이는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례가 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 익명의 소식통은 CNBC에 BXA 싱가포르에서 공모를 신청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IPO를 완료하기 위해 최대 2년을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합병 회사는 결국 장외시장에서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까지 ‘상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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