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암호화폐 채굴업을 산업으로 받아들이다

이란의 최고 사이버 공간 위원회 장관은 정부의 각 부처들이 암호화폐 채굴업을 산업으로 받아들였다고 현지 언론사 IBENA는 9월 4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 위원회의 아볼하산 피로자바디 비서관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 채굴업은 주요 정부 당국에 의해 산업으로 승인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산업계의 법적 틀을 형성하는 공식적인 법률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피로자바디 비서관은 암호화폐 채굴업은 정보 통신부, 중앙 은행, 산업부, 광산 및 무역, 에너지 부, 재정경제부 같은 이란 주요 당국들에 의해 산업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피로자바디 비서관은 이란 국립 사이버 스페이스 센터가 암호화폐 채굴 규제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 제재로 인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란 경제 협력국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금융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 암호통화의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서관은 관련 당국이 9월 말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들을 위한 규제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말, 이란의 국가 사이버 스페이스 센터는 이란 하산 루아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계획의 초안이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 최고 사이버 스페이스협의회(SCM)의 규제 초안 작성 담당 부국장은 국가 암호화폐 출시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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