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13일, 바이낸스와 엑시옴즈(대표 송현석,
www.axiomz.io)가 주최하고 엑시옴즈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보안 해커톤 예선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XIOMZ 송현석 대표와
Binance Labs의 Christy 이사의 연설로 포문을 연 이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총 4개의 대도시에 진행되는 예선전의 일환으로 4개국의 우승자들은 1월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Binance SAFU Hackathon의 본선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국에서 열린 프리 해커톤은 ‘주소 보안을 위한 쿼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들을 위한 경쟁부문(Challenger
League)과 일반 대중 및 학생들을 위한 비경쟁부문(Innovation League)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비경쟁부분은 프로젝트 모델링 방법 및 사이버 보안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연세대 김시호 교수와 펜타시큐리티
김덕수 CSO의 특별 강연과 함께 청중평가단 심사 제도를 도입하여 다각도로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펜타시큐리티 김덕수 CS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본인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펜타시큐리티 전략 부문에서 3년정도 됬습니다.
그 전에는 CTO였습니다.
펜타시큐리티는 보안 관련 21년 된 회사입니다.
저도 창업 시절부터 있었으니 20여년의 세월을 보안과 함께했습니다.
블록체인 필드 경험은 3년정도 됬습니다.
2017년부터 주력한 부분은 월렛이었습니다.
Q2. 최근의 블록체인 트렌드와 비교했을 때 월렛은 어떤가요?
개인적 지갑도 중요하지만 Custody 서비스 트렌드와 맞물려 봤을 때
금융기관들이나 기업들도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자산이 제도화 되면 기업마다 월렛이 필요하게 될겁니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기존 금융권에서 고객을 대신해 금융기관이 고객 자산을 대신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국내에서도 수탁업을 하는 것이 가능한 데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디지털 자산은 글로벌 스탠다드가 필요하기에 암호화폐 자산을 맡아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빗고와 코인베이스는 자격을 부여받은 상태입니다.
거래소 형 월렛도 만들고 있습니다.
Q3. 디지털 자산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CSO님 생각과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제는 법적으로 명확해져야되고 우리 사회의 제도가 준비가 안되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Q4. 아직 암호화폐는 가격변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요?
기술과 사람들의 기대치와 인기도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코인이나 프로젝트들은 소수에 의해서 컨트롤 되는 부분이 있죠.
이 사회도 좋고 나쁜 사람들이 있듯이 운영의 한 문제점으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Q5. 펜타시큐리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블록체인의 월렛 키 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보안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비전은 블록체인의 키관리에 대한 정론을 펴는 것입니다.
이 역할이 됬을 때 블록체인이든 토큰이든 디지털 자산이든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제도의 안착이 관건입니다.
Q6. 지갑 플랫폼을 채택한 곳은요?
해외 국내 합쳐서 20군데 정도됩니다.
거래소가 10군데 정도됩니다.
블록체인 팀 프로젝트는 6군데 정도됩니다.
Q7. 맨파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보안 전략과 관련해서도 부연 부탁드립니다.
인원이 200명 정도됩니다.
보안은 모바일이든 IT든 자동차든 비행기든 틀은 같습니다.
사람이 죽느냐 자산이 없어지냐의 차이겠죠.
블록체인 기술이 오픈소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보안 부문 만은 오픈소스만은로 하기에는
무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가능하면 펜타시큐리티는 자체적인 기술로 하려고 합니다.
네트워크가 없는 하드웨어 상태, 기업의 솔루션으로 하고 싶습니다.
Q8.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CSO님의 견해는?
운영과 활용의 문제에서 봤을 때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가 국가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세금문제, 금융상품으로 인식되는 프로젝트 들에대한 가이드라인이 빨리 들어설 수록 미래 경쟁력
선점 부문의 관점에서 성장할 것입니다.
마치 한류 문화가 유튜브를 통해서 퍼지는 것처럼 IT 부문의 유튜브 역할을 하는 것이 블록체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분야라고 봐요.
제도는 만들어서 개선해나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준 이상의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국가차원에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산업적인 잠재력과 성장의 관건은 블록체인에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