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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7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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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세계 '빅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기술개발 가속화


LG CNS는 '이더리움 기업연합'(EEA) 회원을 등록해 세계 '빅3(EEA·하이퍼레저·R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을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EEA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솔루션·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컨소시엄이다. 2017년 출범했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인텔·JP모간 등 글로벌 기업 500여개가 참여중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에 참여했으며, 2017년 5월에는 금융에 특화한 컨소시엄 'R3'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EEA 가입으로 LG CNS는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업용 블록체인 3대 기술 혁신을 위한 글로벌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AA·하이퍼레저·R3 등 3개 단체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이들 3개 기술을 '글로벌 톱3'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용 블록체인은 '허가형'(Permissioned)' 구조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퍼블릭 블록체인'과 다르다. 사전에 합의한 사용자들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비트코인 등과 같이 가격 변동성이 있는 가상화폐가 필요 없다. 


LG CNS는 지난해 6월 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1월 말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모바일 상품권·문서인증·디지털 신분증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LG CN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토대로 구축됐다. 모나체인의 기반 기술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이다. 


LG CNS는 현재 블록체인 관련 사내벤처도 운영중이다.


이 벤처는 '기업용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플랫폼·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R3와 관련해서는 LG CNS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2017년 LG CNS는 R3의 '코다'(Corda)를 활용해 국내외 20여개 은행의 글로벌 자금이체 파일럿 프로젝트 '아전트'에 참여했다. LG CNS는 한국은행의 자금이체 업무관련 모의테스트도 실시한 바 있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 조인행 상무는 "이번 EEA 가입으로 글로벌 3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조체제가 구축됐다"며 "마곡 LG CNS 본사를 블록체인 사업 추진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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