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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8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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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중앙은행(RBI)은 디지털 통화 출시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고 힌두 비즈니스 라인이 1월 1일 보도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당초 올해 4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때는 잠재적 이점과 실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부서간 그룹 설립을 주목했다.

8월에 RBI는 지폐 발행 비용 및 디지털 토큰 사용 인기의 증가 등 이유로 루피를 뒷받침할 CBDC를 연구하고 있다고 명시하면서 그룹의 창설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는지..“정부는 더 이상 디지털 통화를 원하지 않는다. 디지털 통화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힌두 비즈니스 라인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정부가 지난 주,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보여준 망설임도 있다. “비트코인(BTC)과 같은 비-CBDC 자산은 가까운 장래에 애매한 위치에 머무를 것”이라고 언급한 장관은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의 암호화폐 거래 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금지 조치에 대한 분노가 높아진 가운데 인도가 2018년에 어떤 형태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정부는 인도의 현금사용을 줄이는 한편, 아다하르(Aadhaar)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생체 인식 데이터에 거래를 첨부하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생체 인식 신분 확인 시스템으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의 기록을 보유하고있다.

일부 사람들은 CBDC 옵션의 보류에 안도하는 듯 보였다.

“암호화 경제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루피코인을 출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Belfrics의 설립자인 프라벤 쿠마르가 힌두 비즈니스라인에서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 과정을 지연시키고 공공연히 거래되는 P2P(개인 간 거래) 경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은 옳은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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