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코인이 상장된 디지파이넥스(DigiFinex)는 쑨레이, 텐센트, 바이두, HP 등의 IT회사 출신 블록체인 핵심 전문가들이 모여 2017년에 설립한 싱가폴 소재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거래량(adjusted volume)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거래소 순위에서 꾸준히 5위 권 이내를 기록하는 등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엘라코인은 작년 11월 또 다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bitforex)에 상장되기도 했다.
엘라마체인 재단은 최첨단 블록체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고, 감성지능 AI,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엘라마체인 재단은 전국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결제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전형 선불카드, 키오스크, 모바일과 웹 App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암호화폐로 상품과 서비스 결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2019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엘라마체인 재단은 이번 달부터 미국 현지의 인공지능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보스턴 소재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IPO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미 벤처캐피털, 상장사 등의 기관투자와 투자조합, 엔젤 등의 투자자들에게 주식판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준비를 마쳤다.
강덕호 엘라마체인 재단 이사장은 "지난 달 비트포렉스에 이어 이번에 디지파이넥스에도 상장되는 등 엘라코인이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AI 등 뛰어난 기술을 가진 많은 업체들과 제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센터는 작년 11월 엘라마체인과 총 100억원 규모의 ICO를 에스크락을 체결했으며, 에스크락 웹사이트를 통해 엘라마체인 ICO에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에스크락은 ICO 시점에 암호화폐 지갑 잔고를 증명한 뒤 거래소 상장 후 성과를 확인하고 나서 동일한 가격으로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ICO 참여 모델이다.
한국M&A센터 유석호 대표는 “엘라코인은 에스크락을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코인으로, 지난 4월 에스크락 플랫폼을 론칭한 이래 다양한 산업군의 ICO 프로젝트에서 에스크락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에스크락으로 엄선된 ICO 프로젝트는 한 달 이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보다 안전하게 ICO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