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미디어인 시빌 미디어와 미국을 대표하는 뉴스 통신사 AP가 손을 잡았다. AP는 시빌에 뉴스 공급을 하는 2단계 제휴에 합의했다.
시빌의 14개 뉴스룸들은 AP 기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AP와 시빌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시빌 뉴스룸에는 현재 콜로라도주 덴버의 ‘콜로라도선’을 비롯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블럭클럽시카고’ 등 5개 지역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다. ‘슬러지’ 등 탐사보도전문 3개 매체, ‘칸나비스와이어’ 등 정책전문 3개 매체도 함께하고 있다. 시빌은 올해 말까지 1,000개 매체를 뉴스룸에 참여시키겠다는 목표다.
한편, 시빌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분산 저널리즘 실험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 6월엔 NPR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거물급 언론인인 비비안 쉴러를 영입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