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대표 신원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 소개 기자간담회를 11일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개최했다.
코인원트랜스퍼는 블록체인 기반의 실생활 금융서비스 전략을 전하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의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핵심은 시중은행 대비 수수료는 최소 80%이상 저렴하고, 기존에 수일이 걸렸던 송금시간을 5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다.
앞서 코인원은 올해 정부로부터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바 있다.
코인원트랜스퍼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위해 일본 SBI홀딩스, 리플의 합작사인 SBI 리플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엑스커런트는 전 세계적으로 120여 개의 금융기관이 참여,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SWIFT(국제결제시스템망)'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이라는 게 코인원 측 설명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플랫폼 ‘크로스’는 코인원의 블록체인을 세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목표 중 하나로 시작됐다. 어렵고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실 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이 상상속의 혁신이 아닌 생활속의 혁신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