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2기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블록체인 테스트포스'(TF)를 발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꽉 막혔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가 띄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TF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TF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 국회까지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와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가 블록체인 전문가로 2기 4차위원으로 합류한 상태다.

장병규 위원장은 "해당 TF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함께 다루는 곳으로 금융위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암호화폐 도입을 반대하는 금융위 등 각 부처간의 의견 조율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4차위의 논의와 별개로, 금융당국이 변화될 입장을 보여줄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금융위는 "내년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 암호화폐 자금세탁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관련기사

• 라이엇 블록체인, SEC의 소환 수사 진행 중
• 몰타 대형 건물 소유주, 월세 유일 결제 수단으로 BTC 채택
• 파나소닉, LA블록체인 랩과 파트너십 체결
• 암호화폐 투자사, 비트코인 급락 손실 4억 달러 육박

TAG

• #블록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타임스TV닷컴 블록타임스티비 blockchain bitcoin etherium ripple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