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IFEZ)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의 내용은 △내년 1월 송도 IBS빌딩에 블루웨일 송도 오피스 설립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한 유망기업 및 기관 유치 협력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공유경제 서비스 관련 기관 등과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인천경제청과 블루웨일은 신산업 규제 특례 분야에도 협력, 실질적으로 IFEZ가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된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상 IFEZ 중점유치 업종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오픈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소상인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Splash), 현물자산 공유거래 플랫폼(Shareable Asset) 등을 출시했고 11월에는 삼성전자와 인디 게임(대형 게임회사 자본이 아닌 적은 돈을 들여 제작한 비상업적 게임) 생태계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밀집된 IFEZ가 바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신산업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IFEZ가 갯벌에서 지금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룬 것처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블루웨일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