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TPS를 객관적으로 검증 받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잇달아 공급되며 이더리움과 이오스(EOS)를 대체할 글로벌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지난 7월 메인넷 론칭 후 현재까지 외식〮헬스케어〮뷰티〮게임〮클라우드〮스마트시티〮지역화폐〮e스포츠〮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분야의 11개 기업과 메인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각 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으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각 디앱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몰리는 순간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각 분야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이 빠른 게 강점이다.
기존의 메인넷은 다양한 분야의 디앱들이 하나의 메인넷에 연결된 구조여서 많은 순간적으로 급증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특화된 API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메인넷 보유 여부가 블록체인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메인넷 개발 발표가 끊이질 않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를 선보였지만 결국 안드로이드와 애플 만이 살아남은 것처럼 블록체인 메인넷 역시 조만간 대통합의 수순을 거치면서 결국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극소수의 메인넷 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마체인은 암호화폐(코인) 발행이나 ICO에 주력하는 일반 블록체인 기업과 달리, 자체 메인넷을 다양한 기업에 공급한 후 이를 기반으로 SNA(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라는 동맹체를 결성, 독자적인 시그마체인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처럼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디앱)의 모태 역할을 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