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 (Changpeng Zhao)는 “한국 국내 일부 지역에 한국인들을 고용한 바 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창펑자오는 "현재 바이낸스는 탈중앙화 거래소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는 지난 12일 소소미디어랩 인터뷰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보유·거래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함께 일할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내년 쯤 한국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바이낸스의 한국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21~2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인식을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한국은 개발자뿐이 아니라 크립토펀드, 미디어 등 이미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훌륭한 코인 프로젝트가 나올 것이다. 한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ICO를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한계가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펑 자오는 “익명성을 원하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바이낸스는 탈중앙화 거래소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또 장펑 자오는 ICO 시장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ICO 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어 올해에만 140억달러(약15조 8,970억 원)이 투자됐다”며 “ICO 프로젝트들이 규제 때문에 발목을 잡는다면 그것은 산업 전체에 큰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 8월 홈페이지에 한국어 기능을 추가했다. 당시 바이낸스 거래소는 “한국 출신 고객들이 이제 번역을 할 필요없이 우리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 달인 9월 중국 정부는 거래소들을 폐쇄했으며 지역 거래소들은 한국 등을 포함해 해외로 이전해야 했다. 바이낸스가 중국 밖으로 운영 장소를 옮긴 것도 그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