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출범한다.
㈜한국가치거래소(대표 안성진, 이하 KVX)는 19일 오후 2시 부터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 'KVX'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설립된 KVX는 비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화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7년 9월부터 자체 디지털자산 거래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KVX는 오랜 기간 금융시스템과 IT 보안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미국 AT&T 벨연구소, 현대전자를 거쳐 한국전자인증 사장을 역임한 안성진 CEO를 필두로 퓨처시스템 창업자인 이철호 부사장, 삼성전자 출신으로 티지코프과 링크젠에서 CTO를 역임한 현 블록체인팩토리의 이한수 CTO 등 최고 수준의 업계 리더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KVX는 이용자들의 거래량에 따라 거래소 토큰(TOK)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로 이용자들이 보유한 거래소 토큰량에 따라 거래소 수수료 수익을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KVX는 수년 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 및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거래시스템을 토대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VX의 최대 강점은 해킹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기술에 있다. KVX는 망분리 시스템을 통해 내부망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HSM(Hardware Security Module) 기반의 자체 거래소 지갑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다. HSM은 디지털화폐 지갑에 설정되어 있는 개인 키를 암호화한 후 분리하여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KVX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의 물리적인 분리를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KVX는 80%의 고객 자산을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이는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권고하는 보관 수준보다 높은 수치다. 협회에서 발표한 자율규제안에 따르면 거래소는 보유 자산의 최소 70%를 콜드월렛에 저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KVX는 최적화된 매칭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거래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KVX의 매칭시스템은 비동기 및 분산 처리 방식을 통해 대량의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KVX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안드로이드, iOS지원)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PC/모바일 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비트코인(BTC) 마켓, 이더리움(ETH) 마켓, 원화(KRW) 마켓을 우선 지원한다.
KVX 안성진 대표는 "KVX의 거래 체결 엔진은 수년 간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 형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KVX 오픈 이후 단계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토큰화 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가치거래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