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중동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점차적으로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두바이는 그 첫 번째 타깃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2018년 말까지 두바이에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바이 지사의 주요 목표는 "국경간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NCB와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으로 세력을 넓히기 위해 시동을 거는 중이라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로써 NCB 은행은 리플의 글로벌 결제망인 리플넷(RippleNet)에서 운영되는 모든 지역 은행과 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리플은 현재 중동의 블루칼라 노동자 계층을 주요 잠재적 고객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플은 본국으로 월급의 일부를 송금하는 노동자들에게 있어 은행의 Swift와 같은 전통적인 지불 플랫폼은 비현실적이라며 이들이 신속하고 저렴하게 자금을 이동할 방법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리플은 XRP의 전 세계적 채택을 위해 여러 금융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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