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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7 16: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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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암호화폐 가격, 불안” ...안정 자산을 담보로 한 트루USD 몰려
-트루USD(TUSD), 회계 감사 보고서 공개 통한 투명한 운영 방식으로 투자자 안도


지난 해 ’가상화폐 열풍’을 기억하나요
지난 해에 일명 가상화폐(암호화폐)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때가 있었다. 비트코인이 촉발한 가상화폐 열풍은 과연 ‘투기 과잉’으로 불리울만 했다. 하루에도 몇 배씩 등락하는 코인들은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다니엘레 비안키 영국 워릭대 경영대 교수는 ‘자산 유형으로서의 암호화폐: 실증 분석’ 이란 논문에서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은 거래량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말했다. “금이나 가상화폐 모두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일종의 ‘가치 저장’ 기능이 부각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많은 대형 거래소의 실질적인 기축 통화 역할을 해 온 테더(USDT)가 지속적으로 시세 조작과 해킹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 안정성과 투명한 운영에 중점을 둔 트루USD(TUSD)가 차세대 화폐 역할을 할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트루USD, 진정한 스테이블코인
해외에선 이미 “진정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불리우는 트루USD(TUSD)는 코인의 발행량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 1분마다 가격 널뛰기를 하는 기존의 암호화폐와는 이 점에서 다르다. 비트코인은 신뢰할 기관이나 주체가 없는 반면에, 트루USD는 믿을 수 있는 전문 신탁 회사(Trust Company)에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지급 준비율이 100%인 자산에서 US 달러와 일대일로 교환을 해주는 방식이다. 

각각의 TUSD는 관리되는 계정에서 상환 가능한 $1의 자격을 의미한다. 달러(USD)가 사용되는 순간 해당 TUSD는 소각되며, 유통되는 TUSD와 수탁 계좌에 있는 달러 사이에 완벽한 일대일 교환 비율을 보증한다

이처럼 달러에 가격을 고정해 놓은 트루USD는 그 가치를 보증해 주는 제 3의 신탁 회사에서 발행되며, 트루USD 팀은 자금에 어떤 방식으로도 손을 댈 수 없다. 이 곳에 예치되어 있는 트루USD는 전부 미국의 법에 의해 보호 받는다. 트루USD를 발행하는 TrustToken 팀은 매 월 전문 회계 업체에서 발행하는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며 달러 보유량에 대한 의혹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트루USD는 제 3자 은행계좌에 입금 되면 신탁 회사에 의해 트루USD(TUSD)가 발행된다. 
테더(USDT)의 경우 국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와 결탁한 시세 조작 논란이 불거진 적도 있으나, 트루USD는 거래소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RC-20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교환 요청을 하면 믿을 수 있는 자산 관리를 맡고 있는 전문 협력사에서 지급이 결정되고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5일 코인마켓캡 기준, 트루USD의 마켓캡은 $175,586,323 USD(한화 약 1,974억 원)로, 계속해서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진정한 스테이블코인’ 이라는 명성 답게 가격 또한 $0.99에서 $1.01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투명한 운영과 100%의 지급 준비율 

트루USD는 지속적으로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탁 계좌의 자금 보고서를 매 월 공개하고 있다. 현재 에스크로 계좌는 약 $161,519,112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매 월 회계 감사를 공개함은 물론, KYC(Know Your Customer)와 AML(Anti Money Laundering)을 통해 리스크를 헷징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우지한이 설립한 비트메인(Bitmain)의 최고 경제학자인 Zhou ChuanWei는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비 자산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정적인 통화로 성공하지 못한다. 장기적으로 규제를 준수하거나 투명성을 유지하는 기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


비트코인 10주년, 암호화폐가 가야 할 방향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가 2008년 10월 31일로 출간된지 10년을 맞게 되면서 많은 언론들이 비트코인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그 동안 비트코인과 항상 같이 언급되던 ‘블록체인’이란 단어는 논문에 등장하지 않으며, 주요 내용은 ‘전자상거래’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가격 변동성과 높은 가격 때문에 온전한 P2P거래에 비트코인을 사용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변동성을 헤징하고 거래를 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더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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