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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프로토콜, 라인 토큰 벤처 펀드인 ‘언블락 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 캐리 프로토콜, 라인 토큰 벤처 펀드인 ‘언블락 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 기사등록 2018-11-08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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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공룡 기업들이 잇따라 블록체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캐리 프로토콜(carryprotocol.io)’은 라인의 토큰 벤처 펀드인‘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 ltd., 이하 언블락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캐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 흩어져 있는 결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 통제권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한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온라인 거래 데이터가 통합, 추적, 활용이 비교적 쉬운 반면 전 세계적으로 2경 8,000조원이자 온라인의 9배 규모에 해당하는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데이터는 통합과 수집이 어려워 소상공인은 물론 대기업 조차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던 것이 일반적이다.


캐리 프로토콜은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으로 핵심 파트너사인 스포카(Spoqa)의 전국 1만개 매장과 1,700만명의 고객을 활용, 블록체인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을통합하고 데이터 보상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캐리 프로토콜, 가장 현실적인 실생활 접목 프로젝트로 주목


블록체인은 세상을 바꿀 기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사용자를 보유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찾기 힘들다.


이러한 와중에 국내 1위오프라인 매장 리워드 플랫폼 ‘도도포인트’를 서비스하며 연간 2조원 가량의 매출을 추적하고 있는 스포카의 창업 멤버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한 캐리프로토콜은 자연스럽게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 빠르고 효과적인 실생활 접목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리 프로토콜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기존에 아무런 보상 없이 제공되던 자신의 거래 데이터를 공유하고, 암호화폐인 캐리 토큰(토큰심볼 CRE)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광고주는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보상 받은 캐리 토큰을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가능하고, 매장은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중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운 기술을 설명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는 사용자경험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 캐리 프로토콜 최재승 공동 대표의 생각이다.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7년여간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매장 주인들과고객들은 우리의 훌륭한 기술력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공짜커피를 마실 수 있는 지에 대한 것이고, 우리는 그러한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블록체인을 전혀 모르면서도 블록체인을 사용하게끔 만드는것이 목표입니다.”


언블락 벤처스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금융, 정치, IT 등 분야를 막론하고 전 세계의 화두였지만 아직까지는 추상적인 기술에만 머물러온 것이사실이다. 앞으로 누가 가장 먼저, 가장 효과적으로 블록체인의 성공적인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낼지에 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우리는 캐리프로토콜을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사용에 근접한 프로젝트라 판단했다. 7년 간 태블릿 기반 오프라인 리워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며 단단한 영향력을확장해 온 팀의 수행 능력도 높게 샀다.”라고 이번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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