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테더, 바하마 델텍 은행에 자금 비축"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다이제스트(Cryptodigest)가 더 블록(The Block) 발 정보를 인용해 "테더 측이 바하마에 위치한 델텍(Deltec) 은행에 자금을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몇 주 전 테더 측은 기존 파트너였던 노블(Noble) 은행과의 협력이 중단되며 테더 자금 문제가 부각, 매도 요인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해당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은행 협력 소식이 일부 악재를 해소시킬 전망"이라며 "일부 장외 거래 플랫폼이 해당 은행에 계좌를 만든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날(16일) 오후 6,600 달러 선까지 하락한 BTC가 보합권을 형성하며 6,600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BTC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0.92% 내린 6,587.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메이저 코인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XRP(+2.70%)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0위권 코인들은 45 종목 상승, 55 종목 하락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MGO(+14.36%)가 가장 큰 상승폭을, XET(-6.89%)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새벽 1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은 2,113억 2,825만 달러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25억 9,693만 달러다. BTC의 점유율은 54.0%를 나타내고 있다. BTC는 현재 빗썸에서 1.17% 내린 734만원, 업비트에서 1.17% 내린 73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프리미엄은 각각 -2.58%, -2.76%를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현재 CTXC(+6.26%)이 가장 큰 상승폭을, BHPC(-2.74%)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ADX(+7.39%)가 가장 큰 상승폭을, STORJ(-10.23%)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비트파이넥스(Bitfinex) 기준 BTC 마진 비율은 롱 포지션이 39.2%, 숏 포지션이 60.8%로 숏 포지션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아부다비·앤트워프 항, 블록체인 기반 국제 무역 프로젝트 추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최근 아부다비 항 자회사 막타 게이트웨이(Maqta Gateway)와 벨기에 앤트워프 항이 국제 무역 분야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젝트의 개념증명(proof-of-concept, PoC) 테스트는 막타 게이트웨이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실살(Silsal)을 통해 진행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운 업계의 비효율 및 무역 쌍방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한다는 게 막타 게이트웨이 측의 설명이다.

 ICO 플랫폼 '롤리고' CEO "ICO 산업, 사기꾼 즐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베스트(Cryptovest)에 따르면, ICO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롤리고(Loligo)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압델패타 체햅(Abdelfattah Chehab)이 "ICO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은 빠르게 돈을 벌고 싶거나 타인의 자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기꾼들이 꼬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당연한 이치로 돈이 있는 곳엔 항상 사기꾼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전에 해당 기업 및 ICO 코드에 대해 확실히 조사해야하며 이는 기술자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다수 국가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ICO 산업을 적절히 규제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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