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에 보유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젝트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거래소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자들끼리 스스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보유 지분에 따라 함께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의 추가 발행이나 소각을 통제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이 거래소 프로젝트는 또 일반 금융상품에서 주어지는 소비자 혜택을 암호화폐 거래나 보유에도 적용함으로써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높여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일 스테이블(Stable) 프로젝트의 임준영 이사는 “지금까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방식의 암호 화폐를 보유할 때 이 암호 화폐를 통하여 암호 화폐의 이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또한 “PoS방식의 암호 화폐를 갖고 있더라도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며 “스테이블 거래소는 이러한 어려운
일을 거래소가 대신 수행하고 진입장벽을 낮추어, 사용자는 보유만으로 이자를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은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시장 참여자의 권리를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금융형
참여 거래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이사는 “지분 증명 방식의 암호화폐를 거래소에서 구입한 뒤 거래소에
넣어두면 마치 은행 예금에서 이자가 발행하듯 각종 권리가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주어지게 된다”며 이 사실을
보유자에게 정확히 알려서 사용자 권리를 회복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임이사는 이를 통해 “보유자가 권리를 행사하도록 해야 블록체인 산업에서 선순환 생태계가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