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마인 (Energi Mine)’이 영국의 공유자전거 기업 ‘넥스트바이크(nextbike)’와 금일(현지시간 1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스트바이크에서 자전거를 대여한 사용자들은 탄소절감 혹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마인이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 (EnergyToken, ETK)’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에너지토큰은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전기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 또는 현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에너지토큰 보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자 한다.
넥스트바이크는 14년간 이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200개가 넘은 도시에 자전거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자전거 주문 제작도 진행한다. 또한 넥스트바이크는 글래스고 대학교, 카디프 대학교, 써리 대학교, 워윅 대학교 등 영국의 유명 대학 11곳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마인의 오마르 라힘 (Omar Rahim) CEO는 “에너지마인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수의 영국 대학들과 협약을 맺은 넥스트바이크을 통해 에너지마인은 학생들에게 에너지토큰 보상 플랫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학생들은 넥스트바이크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너지토큰을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넥스트바이크의 상업이사 크리시아 솔하임(Krysia Solheim)은 “넥스트바이크 사용자들은 이미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마인드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에너지토큰을 보상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넥스트바이크와 에너지마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마인은 이번 파트너십 이외에도 전기 스쿠터 제조기업 ‘eGen’, 테슬라 전기차 렌탈 기업 3F EV, 영국 태양열 전기차 충전 기업 ‘솔리스코’, 전기차 액세서리 기업 ‘심플리 EV’, 배출가스 제로 솔루션 제공업체 '일렉트라 상용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