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분쟁 기구, BTC 등 암호화폐 자산으로 인정...법적 보호 받아야

몰타 금융당국, '라이센스 취득' 사칭 플랫폼에 경고 조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몰타의 금융규제기관인 몰타금융서비스기구(MFSA)가 최근 '몰타 금융당국의 정식 라이센스를 발급 받았다'고 사칭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프라임트레이딩봇(Primetradingbot)에 25일(현지 시간)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MFSA는 "해당 플랫폼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반면, 이 의심스러운 플랫폼은 투자자들의 돈을 잃게 만들 리스크가 큰 스캠"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해외 기업 분쟁 조정을 담당하는 국제중재원 심천 지부(深圳国际仲裁院)가 최근 BTC 등 암호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판례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심천 국제중재원은 최근 발생한 기업 간 지분 양도 분쟁에서 "BTC, BCH, BCD 등 암호화폐 자산을 계약법(合同法)과 민법총책(民法总则)에 의거, 양사가 작성한 계약 내용 및 당사자들의 의중을 볼 때 자산으로 인정하며, 동시에 법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해당 기구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볼 수 없지만, 법률적 보호를 받는 자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BCH 대량 이체 발생...6.8만 BCH 규모

암호화폐 정보 제공 플랫폼(Chaindigg)에 따르면, 27일 00시 19분 기준 주소 '16BC1VhVNsX9Z5HQBArQV6tw7Lfnq5Fohq'에서 주소 '1FdkakXwirbL8GoRUdDhr2avxwRsggb9j9'으로 68,999.8 BCH(약 3,042만 달러)가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4대 농업기업, 곡물 거래에 블록체인 도입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4대 농업기업이 공동으로 블록체인과 AI를 통해 국제 곡물 거래 서비스의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MD), 번지(Bunge Ltd), 카길(Cargill Inc), 루이드레퓌스(Louis Dreyfus Co) 등 4개 기업은 "블록체인을 통해, 국제 곡물 거래 서비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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