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파워 트러스트, BTC 채굴 사업 중단

美 MIT 수석 고문 "기관 대상 암호화폐 상품 속속 등장... 변동성 야기"

29일(현지 시간) 미국 MIT 디지털 화폐 연구소(MIT's 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J. Casey)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기고를 통해 "최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및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 IC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Bakkt의 BTC 실물 기반 선물 상품, STO 등이 기관 투자자들의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진입 경로로 거듭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기관 자본의 유입이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 그 충돌은 한동안 더 큰 변동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현지 시간)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채굴 및 전력 생산 회사 블록체인 파워 트러스트(Blockchain Power Trust)가 2018년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블록체인 파워는 3분기 총 107 BTC를 채굴했으며 BTC 가격 하락, 채굴 난이도 증가, 전기 요금의 지속적인 인상을 감안해 BTC 채굴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파워 트러스트 측은 "현재 BTC 채굴을 위해 에너지를 공급 및 구매하는 것은 수익성이 없다. BTC 채굴 사업의 수익성이 어느정도 예상될 때 해당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TC 단기 하락... 주요 거래소서 6,400 달러선 붕괴

BTC가 단기 하락세를 나타내며 현재 비트파이넥스, 바이낸스, OKEx, 후오비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6,400 달러선을 내줬다. BTC는 현재 비트파이넥스에서 6,377.9 달러, 바이낸스에서 2.05% 내린 6,361.95 달러, OKEx에서 2.00% 내린 6,366 달러, 후오비에서 1.94% 내린 6,362.2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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