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 10개 거래소에 질의서 발송...미제출시 벌금형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CPFP'로 거래 효율성 제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합의 프로토콜 내부 인센티브 시스템인 'Child Pays for Parent(CPFP)'을 통해 거래 시간을 줄이고 거래 비용 등 변화로 비트코인 결제가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CPFP는 거래 비용이 지나치게 낮거나 채굴자가 즉시 처리하지 않아 지연된 비트코인 거래를 추적, 기존 거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위 거래를 분석해 수익성이 높은 순서대로 기존 거래를 처리해 거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CCN에 따르면, 브라질 반독점 규제 기구인 CADE가 최근 현지 10개 암호화폐 거래소와 1개 장외거래 플랫폼에 거래 현황 파악을 위한 질문지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들은 오는 19일까지 답변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최대 2만 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현지 미디어가 공개한 질문지에 따르면, 거래 업무 현황, 불법 활동 여부, 반 자금세탁 시스템, KYC 등에 대한 질의가 담겼다.

암호화폐 결제 지원 업체 1.4만 개, 증가세 지속

비트코인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맵(Coinmap)에 따르면 전세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1만 4000여 개로, 요식업, 숙박, 쇼핑 등 소비 업체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유럽 보급률이 가장 높았으며 남미 동남부, 카리브해, 남아시아, 동아시아, 호주 동남부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사이트에 따르면 앞서 9월 기준 암호화폐 결제 지원 업체는 1만 3000여 개를 기록,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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