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OJ, 러시아 공작원 기소...암호화폐 통한 자금 세탁 혐의

美 CFTC, 규제당국 서류 위조 사기범 고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텍사스 북부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FTC는 투자자들로부터 비트코인을 갈취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규제당국의 문서를 위조한 두 명의 암호화폐 사기범 모건 헌트(Morgan Hunt)와 김 히크로프트(Kim Hecroft)를 고소했다. 두 위조범들은 위조 문서를 통해 투자자 들을 속여 CFTC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면, 그들의 비트코인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다는 방식으로 사기행위를 펼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FTC는 히크로프트가 이같은 방법으로 최소 한명 이상을 속여 BTC를 갈취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세탁을 진행한 혐의로 러시아 참모본부 정보국(GRU) 공작원 7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도핑방지위원회(anti-doping groups) 등 기관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보를 위조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암호화폐로 세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DOJ는 "이들이 미국 소재 기업, 국제기구 등의 네트워크를 해킹 하는데 사용한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지급하게 됐고, 이 과정 중에 덜미가 잡혔다"고 전했다.

새벽 시세 브리핑

BTC가 보합세를 나타내며 6,600 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0.96% 오른 6,575.6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메이저 코인들 전반적으로 BTC의 흐름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그중 EOS(+2.78%)가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100위권 코인들(80종목 상승·20종목 하락)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NOAH(+22.72%)가 가장 큰 상승폭을, MOAC(-4.71%)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5일 새벽 1시 5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은 2,189억 7,244만 달러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24억 5,351만 달러다.

BTC의 점유율은 52.0%를 나타내고 있다. BTC는 현재 빗썸에서 1.19% 오른 745만 5,000원, 업비트에서 1.06% 오른 746만원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프리미엄은 각각 -0.09%, -0.05%를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현재 TRX(+8.33%)가 가장 큰 상승폭을, CTXC(-4.00%)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POLY(+7.84%)가 가장 큰 상승폭을, LSK(-0.54%)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비트파이넥스(Bitfinex) 기준, BTC 마진 비율은 롱 포지션이 46.7%, 숏 포지션이 53.3%로 숏 포지션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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