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 내 중국 영향력, 리스크로 작용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최근 프린스턴대학교 및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이 공동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국은 수년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주요 인프라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며, 그들은 비트코인을 만들거나 심지어 파괴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고 진단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지난 6월 기준 BTC 채굴의 80%는 6개 채굴풀이 점유하고 있으며, 그중 5개는 중국 소재 개인 혹은 기업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정부 간섭 위주의 폐쇄적인 경제 정책을 펼치기에, 이 같은 영향력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블록체인, 인터넷 거짓 정보 억제 가능”

에릭 리 링크드인 공동창업자가 10일 세계지식포럼에서 “인터넷은 거짓 정보 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블록체인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링크드인 플랫폼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상호작용하고 신뢰관계를 강화한다"며 "또한 소액 거래에는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부동산 등 대규모 거래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고유의 불가변성으로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정보의 인터넷'을 '가치의 인터넷'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며 "현재 기업가치 1조 달러 이상의 기업이 두 곳에 불과하지만, 신뢰 문제를 해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들은 수조 달러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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