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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8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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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와 블록체인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추진 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스퍼는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개발자를 위한 교육, 강연과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2월 서울 노원구 지역화폐 노원(NW)페이의 시스템을 설계 및 개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지불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우선 모색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단체 등의 시스템 구축 및 블록체인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블록체인 연구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비롯해,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에 성공한 바 있다. 개념검증은 기술이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전 사용성, 안전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지불결제 영역에도 활용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의 서비스를 한 번의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그룹통합인증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 지불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전문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한카드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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