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8 09:00:01
기사수정

아프리카가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채택자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갈리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프리카를 차세대 암호화폐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한 뒤 우려 섞인 반응이 관찰되고 있다. 

몇몇 외신들은 아프리카에서의 낮은 암호화폐 인지도와 열악한 대륙 내 인터넷 연결상태를 이유로 들며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채택 및 성장률이 이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기는 힘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5억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이 인터넷에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데 4천5백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꼬집었다.

아프리카 대륙 내의 대부분 국가들은 국민들에게 광대역을 제공하는 것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는 다른 국가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나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의 약 1/3 가량만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현재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채택과 블록체인 관련 투자에 있어 가장 큰 잠재력이 있는 대륙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어 법정 화폐의 안정성이 약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프리카 정부는 현재 다른 국가들의 규제와 혁신 상황을 지켜본 뒤 그들의 실패 또는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등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겠다는 식의 신중한 입장이다. 따라서, 뒤늦게 암호화폐 채택의 박차를 가하더라도 보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좀 더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지금 당장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뒤떨어져 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7&idx=588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locktimestv.com/news/view.php?idx=2072
기자프로필
빗썸
기사본문 하단배너 이미지(채널)_2-1번…
다스아카데미 우측
 ▷ Blockchain Leaders 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