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지난 5일 국내 휴대 전화 결제 1위 사업자인 KG모빌리언스와 전략적 제휴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O2O 결제 서비스와 블록체인 분야에 걸쳐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식신은 사용자와 추천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국민맛집 식신과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중국인 관광객 대상 ‘알리페이’ 내 음식점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신은 국내외 약 68만개의 음식점 정보와 약 4000여 개의 자체 서비스 가맹점, 그리고 200여개의 모바일식권 고객기업을 보유 중이다.

특히 식신은 이번 KG모빌리언스와의 제휴를 통해 식신 애플리케이션(앱) 맛집 예약 및 주문 서비스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우선 KG모빌리언스와 협력해 모바일 주문 및 예약 시스템을 연내 출시하고 결제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공동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양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진행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발생하는 예약 및 주문 거래액이 약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식신은 공동 개발 중인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프로젝트인 ‘팬텀(FANTOM)’을 KG그룹의 기존 결제 기술에 연동해 블록체인 기반의 파급력 있는 생태계를 함께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제휴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서비스가 결합된 모범적 협업 사례”라며 “결제는 물론 CRM과 빅데이터 마케팅, 블록체인 등의 플랫폼 개발까지 협업 분야를 넓히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