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핀테크 2018 개최, 블록체인, AI, 지급결제, 머신러닝 등 글로벌 혁신 케이스 한 자리에
IBM, MS, Citi, LINE, 카카오페이 등 글로벌 리더 2천명 운집
올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유독 관심을 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관인 아이디씨(IDC)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연간 21억 달러(한화 2조 3천억원) 이상이 투자되고, 매년 8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가 바로 블록체인이다. 2021년까지 동 분야 지출금액이 92억 달러(한화 1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이러한 가운데 오는 11월 29일-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 2천명이 모이는 컨퍼런스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올해로 5회 차를 맞이하는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이하, ‘인사이드 핀테크’)가 그것으로, 아시아 가장 영향력 있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 이벤트로 손꼽힌다.
□ 국내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 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AI, 지급결제, 빅데이터, 머신러닝, 외환 송금, 챗봇, 보안 및 인증 등 전 세계 핀테크 주요 혁신 사례들을 발표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리딩 기업 약 40개사가 참여하는 전문 전시회로 구성 된다.
□ 이번 컨퍼런스의 주목받는 연사로는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남기흥 부행장을 들 수 있다. 그는 엑센츄어, 언스트 & 영 등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및 스탠다드 차타드 싱가포르에서 금융업계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및 IT 전략을 개발한 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금융의 미래 (Banking on Innovation)’라는 주제로 글로벌 은행이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新) 기술을 활용해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2018년 대한민국 QR코드 결제 전도사, 카카오페이 이승효 서비스총괄이사 역시 컨퍼런스 연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한 현 시점에서 국내 최초로 QR코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카카오페이의 미래 청사진은 무엇일까. 미국 실리콘밸리의 페이팔, 오라클 등 굴지의 기업 서비스 전략팀을 이끌었던 그에게서 카카오페이의 기업 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어볼 수 있다.
□ 아세안 지역 1위 및 글로벌 Top 50위권 글로벌 뱅크, DBS 은행 이노베이션 그룹의 수장인 비드윗 덤라 (Bidyut Dumra) 역시 마이크를 잡는다. DBS 은행은 2015년 싱가포르 최초의 블록체인 해커톤을 개최한 금융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재정의’ 라는 주제로 발표 예정이다.
□ 다국적 정보기업,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기술 및 고객 관리부 최고 책임자로 있는 에이브릴 파킨(Avril Parkin)도 한국을 찾는다. 그녀는 톰슨 로이터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신뢰 가능하고, 스탬프 처리되고, 안전한’ 오프체인 데이터 제공을 위한 데이터 오라클(data oracle)을 구축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구체적인 빅데이터 분석 기법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 전문 전시회의 경우, 매년 세계 35개국 2,5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다. 참관객은 비자, 마스터카드, 씨티(Citi), 페이팔, IBM, 이베이를 비롯한 기관 관계자와 세계 각국 정부 및 금융 관계자 그리고 재테크에 관심 있는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전문기업 오라클(Oracle), 세계적인 금융결제 네트워크 기업 이엠큐(EMQ)가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이목을 끈다.
□ 행사 주최 측은 “국제 컨퍼런스의 경우 최대 45%에 달하는 슈퍼얼리버드 프로모션이 10월 12일(금)까지 진행 된다”고 밝히면서, “IBM, 톰슨 로이터, LINE, R3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실제 구현 중인 블록체인,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다양한 핀테크 혁신 사례들이 이번에 공개될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