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빗코, 국내 최초 스테이블 코인 USDC 상장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Hanbitco, 대표 김지한)가 10월 4일 목요일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 코인 USDC를 상장할 예정이다.

USDC는 미국의 핀테크기업 서클이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1 USDC의 가치는 실제 1 미국 달러의 가치와 연동된다. 현재 서클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 거래소 폴로닉스와 쿠코인 등의 해외 거래소에서도 USDC의 거래가 가능하며, 현재 USDC는 기존의 테더화의 불투명성과 발행량에 대한 신뢰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클은 골드만삭스와 바이두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USDC의 발행과 환전은 오픈컨소시엄인 Centre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당 컨소시엄은 비트메인과 액셀, 블록체인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 제너럴캐털리스트, IDG, 판테라, 터스크벤처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클은 앞서 비트메인이 주도한 1억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다. 

한빗코는 USDC 페어에 순차적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상장이 계획된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가 있다. 이 중 USDC와 리플, 이오스 페어는 세계 최초로 USDC에 상장되는 마켓 페어이다. 국내 유일 이오스 친화적 거래소를 표방하는 한빗코는 해당 마켓 오픈을 통해 이오스 유저들의 다양한 거래 방식을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한빗코는 거래소 이용자가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USDC에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급격한 코인의 가격 변동시에는 자산 손실을 방지할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상장이 회원들의 투자의 폭을 넓혀줄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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