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당국, 암호화폐 자금 세탁 혐의로 현지 부부 체포

호주 미디어 디에이지(The age)에 따르면, 시드니 남부에 거주 중인 한 부부가 암호화폐를 통한 국외 자금 유출 및 자금 세탁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약 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연루된 것으로 현지 사법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부부는 도난당한 신용카드를 사용해 15개 이상의 은행 계좌를 만들어 범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드지 인터넷 범죄 감독국 담당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암호화폐로 인해 국내외 사법 처리가 커다란 도전을 직면했다"며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탈중앙화로 인해 범죄자들의 이상적인 범죄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토로 애널리스트 "BCH 가격 상승, 비트메인 IPO 때문"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메인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4위) 시세가 24시간 동안 20% 이상 상승하며 지난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판(Mati Greenspan)이 "이번 BCH 가격 상승 요인은 비트메인의 IPO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CH는 현재 19.87% 오른 528.0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케팅 분석 플랫폼 루시디티, 디지데이 어워드 수상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분석 플랫폼 루시디티(Lucidity)가 디지데이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브랜드 에이전시 및 출판사의 미디어 및 마케팅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정하여 상을 주는 영향력 있는 시상식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루시디티 측은 "경쟁 후보들의 업력은 평균 11년으로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광고주로 두고 있으며,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업체들이다"라며 "블록체인 업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광고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루시디티는 광고 성과 데이터 분석에 블록체인을 도입, 기존의 거짓 데이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