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빗썸 업비트 ‘여유‘, 코인빗 포블게이트 ‘총력‘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빗썸 업비트 '여유', 코인빗 포블게이트 '총력'

캐셔레스트를 운영하는 뉴링크(대표 박원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획득하면서 앞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몇 개社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셔레스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7번째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을 받았다. 코로나 여파로 ISMS 심사가 지연되면서 심사 재개의 첫 포문을 캐셔레스트가 연 셈이다.

2018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ISMS 인증을 가장 먼저 받았고 빗썸코리아는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국제표준화기구 정보보호 인증(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BS10012) 등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코인원,한빗코,코빗,고팍스(스트리미) 6개社는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특금법* 개정법률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제를 FIU(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수리 요건으로 담았다. 개정법률은 ISMS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가상자산사업자의 경우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별도의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을 통해 기업정보, 산업기밀, 개인정보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1년마다 갱신심사를 받는다.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

▲ ISMS 인증 '총력' 포블게이트,코인빗,지닥,후오비코리아

실제 ISMS 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최소 4~6개월 정도 걸린다. 회사 자체적으로 심사를 준비하는 기간까지 합치면 1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ISMS 인증 심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캐셔레스트의 경우에는 2019년 ISMS 사전 심사를 통과했으나 본 심사를 받고 2020년 9월에 비로소 ISMS를 획득했다.

후오비코리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7001을 취득하면서 ISMS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포블게이트, 지닥, 코인빗은 ISMS 심사 대응 및 운영, 법적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코인빗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을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안과 관련하여 전문성과 노하우가 쌓여있는 ISMS 컨설팅 전문 업체 노르마(대표 정현철)와 협력하고 있으며 레그테크(Regtech: 금융준법대응 IT기술) 전문기업 옥타솔루션(대표 박만성)과 함께 AML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획득하느냐의 유무"라고 강조하면서 "준비에 다소 시간은 걸릴 수 있으나 서두르지 않고 거래소 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http://www.fintech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