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이용자 64%, “디지털자산이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
- 비둘기 지갑, 전세계 디지털자산 이용자 21,106명 대상 설문조사
- 중국, 디지털자산에 대한 지지도 높은 반면 한국은 가장 회의적
전세계적으로 여러 형태의 디지털자산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이용자들은 궁극적으로 디지털자산이 미래 법정화폐의 대안 더 나아가 이를 교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비둘기 지갑이 전세계 이용자 21,106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이 법정화폐의 대안, 더 나아가 이를 교체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무려 64%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4%로,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입장의 22%보다 낮게 나타났다.
관련 국가별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중국 이용자 경우 무려 89%가 법정화폐의 대안으로써 디지털자산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집트, 베트남, 알제리,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이용자들 역시 70% 이상이 미래 법정통화의 대안으로 디지털자산 활용에 대한 지지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국내 경우 관련 주장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이용자가 46%로 주요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 역시 20%를 기록하며 법정화폐의 대안으로써 디지털자산 활용가치에 대해 타 국가 이용자 대비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이번 설문조사 관련, 김은태 비둘기 지갑 대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기존 디지털자산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기업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정부 중앙은행 주도의 CBDC 개발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만큼 향후 법정화폐의 대안으로 디지털자산의 활용가치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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